【타이페이=김상범·강재윤 기자】아시아 최대의 컴퓨터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페이 96」이 에이서·마이텍·로지텍·마이텍·치코니등 대만계 세계적인 기업들을 포함, 4백여개사가 1만여점을 출품한 가운데 4일 타이페이의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컴퓨텍스 타이페이`96」은 주기판을 비롯, 입출력주변장치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대만 정보산업을 한눈에조명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한국을 비롯한 이스라엘·인도·일본·홍콩·싱가폴등 아시아 지역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여왔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컴퓨텍스 타이페이`96」에는 PC와 워크스테이션 분야 27개사, 주변기기 및 부품분야 2백88개사, 네트워크 분야 58개사, 멀티미디어분야 65개사 등 모두 1만여 점이 출품됐다.
한편 현지에서는 이번 「컴퓨텍스 타이페이`96」의 최대 출품 이슈로 네트워크와 멀티미디어 분야를 꼽고 있으며 이 가운데 「무선 컴퓨팅」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