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이후 우리나라의 對美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미국이 우리나라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5일 貿協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對美수입액은 1백9억달러로 對日수입액 1백1억달러보다 8억달러가 많아 미국은 지난 65년이후 31년만에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 최대 수입국으로 떠올랐다.
또 관세청 잠정집계에 따르면 5월들어 지난 22일 현재 對미수입은 전월동기대비 12.1% 증가한데 반해 對日수입은 13.2% 감소해 최대 수입국으로서의미국의 지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미국이 우리나라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한국의 설비투자 감소로 대일수입이 둔화된 데다 미국의 통상압력강화, 수입선다변화 정책 등으로 對미수입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貿協은최근 對日수입 둔화세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반도체,첨단기기,자동차,곡물 등을 중심으로 對미수입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한국수입시장에서 미국의 우위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