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에이사가 제작한 역사시뮬레이션 게임의 시리즈. 현재 일본에서 5편까지 출시된 이 게임은 누구나 한번쯤 밤을 세워가면서 읽었던 적이 있는고전 「삼국지」를 소재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소게임업체인 비스코를 통해 「삼국지I」을 제외하고 지난94년 1월 「삼국지」가 출시되기 시작해 현재 「삼국지」와 「삼국지 파워업키트」까지 선보여 게임시장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삼국지 시리즈는 현재 6만카피 이상이 팔렸다.
지난 94년 1월에 선보인 <삼국지 II>는 7천카피가 판매됐으며 같은해9월에 출시된 <삼국지 III>는 2만5천카피 그리고 95년 10월에 나온 <삼국지 IV>는 3만카피가 판매됐다.삼국지게임은 출판사업으로도 연계되어<삼국지III>등이 핸드북으로 선보였다.
이처럼 삼국지시리즈가 히트를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비스코의 이동원차장은 『삼국지와 같은 시뮬레이션게임이 처음 나올 당시 미국식 시뮬레이션게임과는 아주 다른 동양적인 특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면서『삼국지의 캐릭터나 내용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익숙해 져 있는 점도 인기를끈 한 요인이 됐다』고 말한다.
삼국지시리즈가 인기를 얻자 일본,대만,한국등에서 비슷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으나 그어떤 게임도 삼국지의 인기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비스코는 현재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국지 V>를 오는 10월중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원철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