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사용자는 필연적으로 에디터를 필요하게 된다. 일반적인 PC사용자가 가장 먼저 에디터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Autoexec.bat」나 「Config.sys」파일 등과 윈도에서 사용되는 각종 「*.ini」파일 등이다.
이러한 파일들의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자신에게 적합한 PC환경을 구축하는것은 중급 정도의 PC사용자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도스환경에서의 일반적으로 사용해 왔던 대표적인 편집기로는 「PCtools」나 「노턴 커맨더」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들 편집기들은 도스환경에서의 대표적인 편집기에 머물렀다. 결국 윈도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편집기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특히 최근 PC를 구입하는 사용자라면 대부분 윈도95를 기본 운용체계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고, 도스환경을 불편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사용자들에게 도스용 편집기의 활용법을 아무리 설명해도 무의미할 것이다.
하지만 「울트라에디트/32 프로페셔널 4.0」을 사용하면, 윈도환경에서도손쉽게 편집기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울트라에디트/32」는 강력한 텍스트 에디터로서의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
운용체계로는 윈도95와 윈도NT를 지원해 32비트 환경에서 에디팅이 가능하다. 더욱이 무한대 크기의 텍스트 파일을 읽어들 일 수 있으며, 10만단어 크기의 맞춤법 검사기능, HEX 에디팅 등의 기능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머를 위해 명령어를 하이라이트로 표시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다단 편집을 위한 컬럼 에디팅, 드래그 & 드롭 지원, 다단계 Undo, HTML 하이라이팅 기능 등이 있다. 특히 유닉스 포맷의 텍스트 파일을 도스 포맷의 텍스트 파일로 바꾸어 주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도 에디팅을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어 텍스트 에티터로서의 강력한 기능을 만끽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안 데이비드 메드」라는 개발자가 개발했다. 현재 셰어웨어 버전으로 45일간 사용할수 있으며, 인터넷 「http://www.iglou.com/idm」과 국내 사이트인 「http://www.netalk.co. kr/computer/win95」 등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파일명은 「uedit32.zip」으로 ZIP포맷으로 압축돼있으며, PKUNZIP으로 압축을 풀어 윈도95에서 실행시키면 인스톨된다.
윈도3.1에서 사용하고자 할 경우 파일명이 「ultraedt.zip」인 「울트라에디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단 32비트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윈도95나 윈도NT에서만 가능하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