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물산(대표 김중헌)이 대형 LCD화면에 채용되는 고휘도 냉음극관(CCFT)백라이트(backlight)의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LCD 백라이트 전문업체인 신평물산은 최근 컬러 TFT LCD 시장확대와 대면적화추세에 대응, 올해 CCFT 백라이트 생산량을 작년보다 2배 많은 월 2만개로 늘리고 크기 20∼25인치, 두께 5㎜ 이내, 휘도균일도는 90% 이상의 대형CCFT 백라이트 유닛도 개발할 계획이다.
신평은 이를 통해 올해 CCFT 백라이트 관련매출 25억원을 포함해 LCD용 백라이트 부문에서 총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노트북PC에 주로 채용되는 CCFT 백라이트는 도광판 옆면에 직경 2∼3㎜의초세관 형광등을 부착, 1천3백칸델라 이상의 고휘도와 균일한 밝기를 실현할수 있으며 주로 대형화면을 갖는 컬러 STN·TFT LCD의 후면 광원으로 쓰인다.
지난 90년 국내에서 최초로 LCD용 EL백라이트 개발에 성공한 신평물산은그동안 흑백 TN·STN급 LCD모듈의 백라이트로 쓰이는 전계발광소자(EL)를 주로 생산해 왔으며 92년 10인치급 이상 대형화면에 채용되는 CCFT백라이트를 개발, 94년10월부터 현대전자·삼성전관·오리온전기 등 LCD모듈업체에 공급해왔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