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장비업체인 IPEC/클린의 척 롱 사장이 한국지사(대표 최영철) 개소식 참석차 내한했다. 다음은 척롱사장과의 일문일답.
-IPEC은 어떤 회사인가.
▲IPEC은 「클린」·「플래너」·「프레시젼」 등 4개의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반도체 장비업체로 올해 2억2천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웨이퍼 클리닝 장비로 출발해 현재는 CMP(Chemical Mechnical Polishing) 및CMP 사후 클리너·황산 재처리·케미컬 배합공급장치·측정장치·수처리장비등의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CMP분야는 현재 세계시장의 70% 이상을 점유,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94년 세계시장이 1억달러 미만에 불과하던 이 시장은 0.5미크론 이하의공정이 일반화되면서 2000년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황산 재처리장비도 한국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했다. 한국시장에서 새로 기대를 걸고있는 분야는 최근 새로 진출한 수처리장비분야다. 한국의 경우 물 부족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지만 일부 반도체공장들이 증설에 따른 용수량초과로 수처리장비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우리가 공급하는 수처리장비는 회수율 95%이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고객들에 대한 지원 방침은.
▲한국지사 설립에 따른 기술지원 강화로 본사 파견 인력이 비중이 과다한편이다. 장기적으로 지사인원규모를 30명선으로 유지하고 상당수를 한국인력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정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