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인체 유해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다단계 구조로 멀티코팅한 보안기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린피아·쓰리벨·택스컴퓨터·이노테크 등 컴퓨터 소모품업체들은 컴퓨터 사용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모니터 과다사용으로인한 비주얼 디스플레이 터미널(VDT) 증후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자시력보호는 물론 전자파 등 인체 유해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보안기를 최근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린피아는 비국 버텍사의 컴퓨터용 보안유리를 수입, 모니터의 선명도를높이고 외부 빛의 반사율을 줄이면서도 인체 유해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보안기 3종을 상품화, 최근 선보였다. 그린피아는 특히 「EMI멀티보안기」의경우 초저주파와 저주파E 영역의 전자파 및 X선을 98%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택스컴퓨터도 일본 도레이社와 계약을 맺고 전자파나 정전기를 차단할 수있는 보안기인 「E-필터시리즈」를 수입, 공급키로 했다. 이 제품은 오염방지기능막, 반사방지 세라믹층, 투명금속망 등 6단계 구조의 양면 코팅처리로인체유해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쓰리벨사도 미국 아이세이버, 독일 발저스, 일본 니시보시 등과 기술제휴,전자파를 99.9%까지 차단할 수 있고 정전기를 1백% 차단할 수 있는 「바이오탱크보안기」를 출시했으며 이노테크도 미국 뷰텍사로부터 외부 반사광과 전자파를 99%까지 차단하고 정전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보안기를 수입,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