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원래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들입니다.이런 민족성을 근본으로 제대로 할수있는 사업이 바로 소프트웨어(SW)사업입니다.』INTELLIGENCEOF KOREA(I.O.K)의 이충원대표는 이같은믿음을 갖고 CD롬 타이틀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I.O.K는 지난해 12월 회사를 설립,6명의 소수인원으로 올 5월에<한글탐정 아름이>와 <어린이 유치원>등 2종의 타이틀을 선보인 CD롬타이틀제작업체.
유아,유치원생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기초 학습 타이틀인 <어린이 유치원>이 현재까지 3천카피,스토리식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해서 한글을 깨우치는 구성으로 된 <한글탐정 아름이>는 약 2천5백카피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이 회사는 집계하고 있다.
I.O.K의 이러한 판매호조의 비결은 기존의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것보다 쉬운 아이템,기존의 아이디어를 가지고어떻게 재가공하여 처리하는냐가 CD롬 타이틀 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는 게 이사장의 지론이다.
따라서 이 회사가 제작한 두 타이틀은 새로운 것이라기 보다는 기존제작업체가 이미 해왔던 항목을 가지고 좀더 새로운 아이디어를 덧붙여 참신하게제작한 제품이다.
I.O.K는 소수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위해 3명씩 한팀을 이루는팀제운영을 하고 있는데 1팀은 장기적인 회사발전을 위해 핵심기술개발위주의 업무를 담당하고 2팀은 틈새시장을 노리기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개발을 하고 있다.
박선식 개발 1팀장은 『<한글탐정 아름이>를 제작하기 위해서 기존 교육용 타이틀 저작도구가 아닌 게임용 저작도구인 <클릭 앤 플레이>를 사용해야 했다』며 타이틀제작업체가 자신의 타이틀을 만들기 위한 핵심기술개발의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회사가 올 7,8월에 시중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타이틀은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어린이에게 알려주는 <나비나라 개미나라>와 유아용 수학타이틀이다.
<한글탐정 아름이>처럼 <나비나라 개미나라>에서도 시뮬레이션 기법을이용하여 타이틀 안에서 사용자의 행동여부에 따라 결과가 바뀌는 산자연학습 타이틀이 될거라고 이사장은 설명했다.
이 사장은 『시간과 돈에 쫓겨 처음 의도한데로 제품을 만들지 못했다』고기존 제품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며 『다음 타이틀은 더욱 완성도가 높은제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