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기연, 백라이트용 형광램프 검사장비 개발

은성기연(대표 김인종)이 LCD백라이트용 형광램프의 품질과 성능을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형광램프 에이징(Aging) 및 테스팅(Testing)장비를 개발했다.

은성기연은 통상산업부 지원금 1억5천만원 등 총 3억2천만원을 들여 LCD백라이트용 형광램프의 온·오프 테스트 및 전류값·휘도 등을 제조라인에서직접 검사할 수 있는 형광램프 에이징·테스팅 장비를 개발, 금호전기 등 램프 생산업체에 공급을 추진중이다. 은성기연이 국산화한 이 장비는 LCD백라이트용 형광램프를 작업자가 수동으로 한개씩 개별 검사하던 기존 방식과는달리 제조라인에 직접 인 라인(In Line)화, 자동으로 신속히 검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검사공정을 단축시켜 램프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게 장점이다.

이 장비는 램프 1개당 불량률을 2초내에 판정할 수 있으며 컴퓨터에 의한테스팅 및 통계적 데이터 관리로 제품의 불량률도 1백이하로 줄일 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은성기연은 지난 92년에 설립, 각종 자동화 설비·단결정 성장장비·시험장비 등을 생산, 삼성전관·한국과학기술원·동아전기 등에 공급해온 자동화기기 전문 제조업체이다.

〈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