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정보통신(대표 선우 현범)이 이달말부터 1백70만원대의 PC 범용 컴퓨터 지원설계시스템(CAD)인 F캐드의 공급에 나선다.
12일 대림은 독일 펠릭스CAT사가 지난 3월 발표한 「F캐드」의 국내 독점대리점 계약을 최근 맺고 본격적인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유통에 나서기로했다고 밝혔다.
대림측은 윈도 전용 버전인 F캐드의 건축및 엔지니어링용 응용프로그램을함께 개발해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대림은 기존에 50만원대에 공급하고 있는 그래픽 중심의 디자인캐드와 범용 캐드인 F캐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돼 캐드 사업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은 독자 개발및 용역 등을 통해 F캐드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올하반기 중 약 20개의 딜러망을 확보할 계획인데 이미 건축용 응용프로그램 「펠릭스 아크」를 인스톨해 놓고 있다.
F캐드는 오토캐드와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으나 윈도전용이며 LISP및MDI(Multiple Document Interface)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