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과학기술정책 수립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평가와 복합적인 과학기술정책의 핵심쟁점을 정리, 의원들이 정책대안을 발굴할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기구의 설립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와 과기처, 출연연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과학기술의정연구회는 전통적으로 科技界 출신 인사들의 국회진출이 극히 부진, 그동안 국회가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제몫을 해내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미국의 과학기술평가국(OTA)과 같은 기구를 국회내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의정연구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회의 김봉기전문위원은 『15대 국회가정상 가동되는대로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평가국(가칭)」 설치의당위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科技분야 전문지식이 있고 입법활동이 활발한의원들을 중심으로 입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