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듀플렉서 시장에 참여한다.
삼성전기는 정보통신 부품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코드없는 전화기용과 아날로그 및 디지털 셀룰러폰용 듀플렉서를 개발, 삼성전자에 품질승인 신청중이라고 8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에따라 총 10억원을 투자, 수원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중이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월 10만개 생산능력을 갖추고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생산하는 7폴 듀플렉서는 송수신 신호를 분리해주는 통신단말기의핵심부품으로 모토롤러의 특허를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내 듀플렉서 시장은 연간 2백50만개 정도이며 향후 단말기 수요증가에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