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오창규)은 한글과컴퓨터의 워드프로세서인 「한글3.0b」OS/2 워프버전을 개발함에 따라 이를 다음달 초부터 OS/2 정품 사용자들에게 무상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에서 상업용 워드프로세서를 하드웨어에 번들해 판매한 경우는 많았으나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에게 무상공급하는 것은 한국IBM이 처음이다.
한국IBM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95」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한글3.0b 무상 공급 계획을 수립, 현재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OS/2용 한글은 한국IBM과 한글과컴퓨터 양사의 제휴해 개발된 제품으로 그림그리기, HTML 문서호환, 영한사전, 하이퍼텍스트 등 기능을 갖고있으며 이달 SEK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