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I 구축 논의 본격화...18일 서울서 포럼 개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국가들을 하나로 잇는 아·태 정보통신기반(APII)구축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18개 아·태경제협력기구(APEC) 회원국의 정부 대표,선도시험망 운용기관, 연구기관 등 정보통신기반 구축 관련 기관들이 참석,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과 파일럿 프로젝트의 테스트베드 운용경험을교류하는 APII 테스트베드 포럼이 정보통신부 주최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리츠칼트 호텔에서 열린다.

APII는 APEC회원국들간을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 기반 구축을 통해 각국간 자유로운 정보 접근과 이용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지난 94년 11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개최된 제2회 APEC 정상회담시 우리나라가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국제협력체계이다.

이번 APII 테스트베드 포럼은 APII 구축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단계 행사로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APEC 통신정보산업장관 회의시 서울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APEC 회원국들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정보통신기반(NII)추진계획과 파일럿 프로젝트에서의 테스트베드 운용 경험을 교류하고 APII기본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