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02년 월드컵 유치 성공으로 온통 국민들의 관심이 축구에만 쏠려있고 2002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월드컵만 열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많지만 그 해에 부산에서는 월드컵 못지 않은 큰 행사가 열린다. 부산에서는처음으로 개최되는 2002년 아시안 게임이다.
결코 국민들의 관심권 밖에 머무를 수 없는 2002년 아시안게임을 대비, 부산시가 개설한 인터넷 홈 페이지( http://asiangames.2002.com/)는 그 규모나 짜임새,담고 있는 내용들이 국내 홈 페이지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것으로평가된다.굳이 아시안 게임에 대한 정보 검색뿐 아니라 국내 홈 페이지 구성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접속해 볼만한 사이트이다.
모두 영어로 되어 있는 부산 아시안 게임 홈 페이지는 「개최도시 부산」「2002 아시안게임」 「문화/예술행사」의 큰 주제로 나뉘어져 있고 메뉴 검색 방식으로 자세한 하위 정보가 부가된다.
「개최도시 부산」에서는 문정수 부산시장의 인사말이 사진과 함게 실려있고 지난 1976년 개항 이래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운송 관광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한 부산의 이력을 소개한다.
특히 네티즌들이 부산및 부산 아시안게임의 모든 것을 인터넷에서 탐험 할수 있도록 부산의 역사 관광 교통 심지어 외국 영사관의 주소 전화번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웹 관광 코너를 꾸몄다.
또 아시안 게임 기간중 몰려올 관광객들을 위해서 교통과 숙박은 물론 한식및 양식당 안내,기념품 구입처, 부산시의 각종 문화행사도 집중 소개하고있다.
이 중 시선을 끄는 것이 10월5일 부산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20여일간 계속되는 각종 이벤트 안내이다.이 때에는 미인대회, 가장 행렬, 민속놀이등이다채롭게 펼쳐져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이고 부산의 대명사인 자갈치 시장을 소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시안 게임」란에는 아시안 게임의 개괄 설명이 있고 9만3천8백50평방미터의 주경기장인 사직종합운동장에 관한 사진과 설명,선수촌 안내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