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웹 브라우저· 블러그인 전문 사이트인「BrowserWatch」가조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인터넷 검색에 사용되고 있는 브라우저는 벌써 60여종.
현재까지는 네트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어가 전체 웹 브라우저의 90%이상 시장을 차지하고 있지만 IBM이나 오라클 등 후발주자의 추격도 활발해지고 있다.
IBM은 윈도가 구축된 워크그룹이나 타사의 서버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IBM Internet Connect for Windows」를 발표해 웹 브라우저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랜이 구축된 컴퓨터상에서 동료들과 통신이나 자원공유를 가능하게 하고 인터넷 접속을 쉽게 할수 있는 소프트웨어.
포인트 앤 클릭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용상의 편의를 강조했으며인터넷을 이용한 전세계적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인터넷의 고퍼를 브라우즈 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오라클 역시 「오라클 파워 브라우저」를 발표하고 브라우저의 보급확대를 꾀하고있다.
오라클 파워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3.1과 윈도95가 설치된 PC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네트스케이프 2.0과 호환성을 갖도록설계된게 특징.
따라서 네트스케이프용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나 네트워크상에서 불러들일수 있는 오브젝트를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HTML2.0 컴플레인트 브라우저며 진보된 북마크 시스템 오라클 베이직 인터프리터 등을 지원한다.
QEMM 메모리관리자로 유명한 쿼터덱도 웹 브라우저인 「쿼터덱 모자이크」를 발표하고 웹 브라우저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쿼터덱 모자이크는 웹상에서 보다 빠른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는 것(커넥트 앤 플레이)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특히 동일한 시간에 다중의 도큐먼트를 디스플레이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멀티테스킹 데이터 엔진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애플사의 사이버독(CyberDog)이나 캔사스 대학에서 개발한 Lynx 등도 많은 사용층을 갖고 있는 브라우저. 매킨토시 사용자나 넥스트스텝등 유닉스나 비 IBM계열의 플랫폼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도 속속 발표돼 플랫폼의 제한없이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추세다.
<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