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종합정보망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석유개발공사는 5대 정유회사와 대리점,유관 산업분야의 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할수 있는 석유종합정보망을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구축키로하고 최근 국내 시스템통합(SI)업계를 대상으로석유종합정보망 구축업체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석유개발공사는 이를위해 지난 7일 국내 SI업계를 대상으로 제안설명회를가졌으며 이달 24일까지 사업 참여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석유개발공사가 구축키로한 석유종합정보망은 석유수급정보,석유관련정보,유통관리정보,위기대응시스템,에너지 정보등을 포함한 석유종합DB를 구축해정유회사,대리점,유관산업 분야업체들이 활용토록하는 것으로 한전정보네트웍에서 추진중인 산업정보망이나 국가기간 전산망등과 연계되어 운용될 예정이다.
석유개발공사는 석유종합정보망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개방형 유닉스 시스템으로 정하고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토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석유종합정보망 구축 사업을 위해 석유개발공사는 시스템통합연구조합으로부터 쌍용정보통신,농심데이타,한전정보네트웍,코오롱정보통신,교보정보통신,HP등 총10개 SI업체를 적격 대상업체로 추천받은 상태다.
이번 석유종합정보망 구축에는 이들 10개 SI업체 가운데 일부 업체만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