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최종조립장선정등 난항을 겪어오던 한·중 중형항공기 사업의 계속추진 여부가 오는 17.18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한·중 항공분과위원회에서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우리측 단장인 정담 삼성항공부사장과 중국측 단장인 중국항공공업총공사(AVIC) 탕소평 국제협력국장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양측이신경전을 벌여 왔던 최종 조립장설치를 포함해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협의를 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회의결과를 오는 7월23.24일 서울에서 개최될 한·중 산업협력위원회에서 발표,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입장을정리할 계획이다.
한·중양국은 그동안 중형항공기 사업과 관련, 상호분업형태의 사업추진에는합의했으나 사업의 주도권을 쥐게 될 최종 조립장 설치를 놓고 첨예하게대립해왔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양측의 입장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주목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