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 전문업체인 NTK(대표 정찬익)가 하반기부터 신개념을 도입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다.
NTK는 「TV 노트북PC」 「OHP 노트북PC」 「키보드 노트북PC」 등 노트북PC에 특정기능을 내장한 새로운 개념의 노트북PC를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 자사 제품을 특화해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NTK는 최근 노트북으로 TV를 시청하고 위성방송도 수신할 수 있는 「TV 노트북PC」를 개발·완료하고 오는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외장형 TV수신카드 및 튜너를 이용해 노트북PC로 TV를시청할 수는 있었지만 TV수신카드 및 TV·위성 튜너를 내장한 제품이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CPU, HDD, FDD, MPEG카드, CD롬드라이브 등 PC 본체의 주요 장치들을 데스크탑 키보드 밑에 내장한 「키보드형 노트북PC」도최근 개발·완료하고 올해 연말부터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제품은 휴대할 수 있다는 노트북PC의 장점과 작업하기에 편리하다는데스크탑PC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며 착탈식 10.4인치 TFT LCD를 통해 어디서든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밖에 제품개발이 완료된 「OHP 노트북PC」는 이달말부터 본격적인영업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허건 과장은 『NTK가 이처럼 기존 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노트북 전문업체로서 기술적인 노하우를축적하고 있는 데다 중소업체이기 때문에 수요자의 욕구에 발빠르게 대응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