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살때 사전에 7일동안 사용해본 후 구매를 결정토록 하는 「품질보증제도」가 국내에 도입된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18일부터 자사의 멀티미디어 컴퓨터인 「멀티캡」과 「팬텀프로 1000」제품을 7일동안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토록 하는 「품질보증제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컴퓨터 업계에선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제도는 소비자가 7일동안 컴퓨터를 무료로 사용하면서 제품성능, 품질, 서비스 등에서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을 경우 조건없이 제품을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대전자는 초등학교 학부모 및 신용판매 가능고객을 대상으로 1천명을 선착순으로 선정, 현대전자 컴퓨터 대리점에서 이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 제도를 통해 7일간 무료사용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5%의 가격할인과 10개월 무이자 신용판매의 혜택을 부여하고 인터넷 무료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