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손익수)은 PC를 통해 홈쇼핑이나 전자거래등을 할수 있는「전자지불시스템」을 개발, 빠르면 올해안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17일 데이콤은 국민·농협·상업·신한·외환·제일·조흥·주택·한일은행등 9개 은행및 전국 우체국과 공동으로 「전자지불시스템 구축 추진협의회」를 발족했으며 운영위원회와 실무작업전담반을 구성,시스템 개발에착수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1단계로 전자지불 프로토콜·시스템 개발·보안처리등 분야의 기술을 오는 10월까지 개발하고 공중망을 통한 상품 검색,가입자 인증및 신용상태 검증,거래승인,결제대금의 금융기관간 자동이체등 전자지불서비스를제공하기로 했다.
또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은행과 신용카드회사로서비스를 확대하고 현재 운영중인 인터넷 가상쇼핑몰인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와 접속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3단계인 내년 하반기부터는 불특정다수의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지불서비스를 제공,본격적인 인터넷 상거래 및 가상은행 서비스 시대를 열어간다는 것이다.
전자지불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이용자는 고객용 SW를 이용,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수 있으며 자산과 거래내역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다.또 쇼핑몰 가맹업체는 데이콤의 상점서버와 DB를 활용,유통망의 다변화를 꾀할수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