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팩시밀리용 열전사헤드(TPH)를 비롯 전기톱· 알루미늄박·피복권선용 전선·무릅형 빌링머신등 10개품목이 수입선다변화 적용대상에서 완전 해제되고 형광램프와 자동차부품 등 5개품목은 용도별·형태별로부분해제, 대일수입이 자유롭게 된다.
특히 지난 78년에 도입된 수입선다변화제도는 앞으로 대상품목이 매년 2차례씩 추가 해제돼 오는 99년에는 시행된지 21년만에 완전 폐지된다. 앞으로추가해제 대상품목은 국내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품목의졍쟁력 실태·무역수지 관련효과등을 감안,결정된다.
통상산업부는 19일 현재 1백62개의 수입선다변화 품목중 對日수입 증가가적고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과다한 것으로 판단된 10개 품목을 대상에서완전히 제외, 오는 7월 1일부터 수입을 전면자유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입규제가 풀리게 되는 품목수는 작년 7월의 17개보다도 적은 것으로 이는 통산부가 수입선다변화 품목 추가해제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와 관련업계의 반발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