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공유.관리 엔진 "이지캐비넷" 출품
『정보의 홍수속에서 쓸모있는 정보를 찾아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전산환경의 분산화에 따라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가 기업여기저기에 산재되어 있어 이들중 필요한 정보를 즉시 손쉽게 검색, 활용하는 것은 기업생존과도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하에서 다양한 포맷의 문서 및 자료·이미지·음성·동영상 등의 각종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문서공유 및 관리엔진인 「이지캐비닛」을 개발한 권인섭 아펙스시스템즈(#301 ☎417―6456) 사장은 이렇게 제품개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지캐비닛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년동안 밤을 벗삼고 전인미답의 경지를 개척하느라 세월가는 줄도 몰랐다』고 그동안의 개발과정을 설명한 권사장은 『이제 기업내에 산재한 각종 문서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 손쉽게활용할 수 있을 뿐더러 나아가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저장·관리할 수 있는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모든 자료를 계층적 서류철처럼 정리 및 보관할 수 있는데다 정형·비정형에 관계없이 문서의 이원적 조회가 가능하며 특히 음성이나 영상등
멀티미디어정보도 기존 서류철에 끼워 넣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제일기획에 공급한 멀티미디어업무정보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이지캐비닛」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고 밝힌 권사장은 『이 엔진을 이용할 경우 워크그룹단위의 문서관리가 가능하고 부서배치가 달라질 경우에도 정보를 문서철 옮기듯이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제품은 방대한 정보의 문서를 빠르게 검색하기 위해 자연어 및 문서초록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모든 전산 자원이 네트워크로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보의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 권사장은 『이지캐비닛은 정보보안성능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거듭 강조했다.
『의료영상정보 저장전달시스템(PACS)전문업체로 인식돼온 아펙스시스템즈의 기업 변신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SEK96에 「이지캐비닛」을 출품했다』고 밝힌 권사장은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이 제품개발에 쏟아부었을 정도로 애착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사무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