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수위주의 사업을 전개해온 교육용 CD롬타이틀 제작업체들이 최근 시장확대의 일환으로 일본시장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로스포인트,드림스 인터액티브,대한교과서 주식회사,게이브미디어등 CD롬타이틀업체들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이 지역에서 상용화 할수있는 타이틀 제작과 함께 공급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일본시장을 겨냥,선보이는 타이틀은 한국적인 미를 소개한것이나 일본 자료를 이용해 제작한 제품,일본문화에 동화될수 있는 만화및점성학타이틀등이다.
게이브미디어는 일본 호웨이사의 동화인 <오목볼록>을 CD롬타이틀로제작,이 회사에 공급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오는 7월중 일본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또 크로스포인트는 이두호씨의 만화타이틀인<덩더꿍>을 일본어 버전으로샘플제작,일본의 한 업체와 현재 수출을 위한협의를 진행중이다.
또한 드림스 인터액티브는 중국의 점성학 자미두수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점성학 CD롬 타이틀인 <자미두수>를 일본의 방송장비대여 업체인 레이사와 교섭,수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출시시기와 가격 및 물량등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교육용 CD롬 타이틀 시장에 뛰어든 대한 교과서 주식회사는 한국의국악기와 국악원을 소개하는 타이틀인 <국악의 향기>를 일본 공공 도서관에 수출하기 위해 시장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타이틀업체들이 멀티미디어협회에 수출을 의뢰한 제품도 여러종이어서 올 한해 일본 CD롬타이틀시장을 공략하기위한 업체들의 공세가지속될 전망이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