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하이라이트> 20일

원용진의 대중문화 가까이 보기 「비디오도 못죽인 라디오」(채널37 A&C밤 11시20분)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언제부터인가 급격히 늘기 시작한 자동차, 교통을이야기할 때면 떠올리게 되는 「정체」라는 말, 비디오가 활개치는 요즘 열악한 교통환경의 힘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매체가 라디오다. 라디오만이 지닌 즉시성과 동시성으로 정보매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TV와 겨루고 있는 현재의 라디오방송을, 교통정보만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교통방송국과 MBC의 경제전문프로 「엄길청의 손에 잡히는 경제」, CBS의 시사전문프로 「시사자키오늘과 내일」 등의 제작현장을 찾아가 알아본다.

세계의 레저 「바다낚시」(채널28 TTN 오후 2시30분)지구의 끝에 자리잡고 있는 카보산 루카스에서의 바다낚시, 애리조나 세도나의 체력 단련 휴양지와 휴양지의 개념을 바꾼 자메이카의 스포츠 휴양지네그릴에서의 절벽 다이빙 등을 소개한다. 코테즈해와 태평양이 만나는 카보산 루카스는 바다낚시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약 3백척이나 되는 개인요트와 10척의 낚싯배는 호텔 투숙객들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고, 농어·루스터 피시·방어류와 청어가 서식한다. 특히, 가장 많이 잡히는 청어의 짜릿한 쾌감은 초보자라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이숙영의 비하인드 씬 「에디머피 구혼작전의 촬영현장을 찾아」(채널25 Q채널 밤 10시30분)

에디머피가 주연한 영화 「에디머피 구혼작전」의 촬영현장을 찾아간다.

이 영화는 늘 사소한 사기를 치며 살아가던 사기꾼 토머스 제프 존슨이 우연히 동명의 한 국회의원이 사망한 사실을 알고는 대대적인 선거 사기극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코미디물이다. 특히, 이 영화가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 시간에는 이 영화의 출연진과 스텝진들을 만나 제작의 뒷 이야기를 들어보고, 감독 조나 단린을 만나에디머피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특선 다큐멘터리 「히말라야 부탄」(채널32 btn 낮 12시35분)신들이 살고 있다는 히말라야 중턱에 부탄 왕국이 있다. 예전에는 입국이나 관광이 비교적 자유로웠지만 요즘은 인도정부의 규제를 받아 수월치가 않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히 입국하는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 부탄사람들의풍속과 유목민들의 생활풍습 등을 화면에 담을 수 있었다. 지금 부탄은 젊은국왕을 중심으로 여러 내무대신들이 힘을 모아 부탄의 근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제도의 개선과 병원시설의 확충, 부탄불교의 자료들을 모아둘 수 있는 도서관의 건립 등 새로운 움직임이 활발하다.

쇼핑와이드(채널45 하이쇼핑 오전 8시)

가정의 필수품인 청소기·오븐기·다용도함·행거·냄비세트·리모컨 등이선보인다. 이날은 여름철에 야외나 마당에서 간편히 설치해 그늘을 만들 수있는 삼각 그늘막텐트가 7∼8인용 4만5천원, 9∼10인용 5만6천원, 3백60도회전의 60벌 걸이가 가능한 데코라인 회전행거가 16만 8천원에 판매된다. 또한 가정이나 사무실·일반업소에서 화면을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홈뱅킹은 물론 증권정보·신용카드 거래승인·예약·생활정보 다양한 서비스를제공받을 수 있는 이지뱅크폰도 판매한다.

작은음악회 콘서트36(채널36 JBS 오후 3시30분)

화려한 멜로디와 절제된 기교, 맹렬히 분출하는 에네르기를 가진 전형적인멜로디 파워메칼을 구사하는 블랙홀의 앞선 무대와 지난 10년간 록과 메탈의가교역할을 하며, 최근 본격적인 유럽시장에 대한 공략에 나선 블랙 신드롬의 어우러진 무대. 「마지막 일기」「평양으로 보낸 러브레터」「High Way Star」를 부른 블랙홀과 「Save My Soul」「다시 사랑을 할꺼야」「Knockin on Heaven’s Door」로 응수한 블랙 신드롬의 이번 콘서트는 마니아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부엌전쟁 「니들만 신세대니?」(채널34 동아TV 오후 5시20분)장미는 딱 붙는 티와 반바지를 입고 슈퍼에 갔다가 치근대는 남자를 만나고, 시아버지는 그 장면을 목격한다. 어머니는 그 사실을 전해듣고 장미의옷차림을 나무란다. 바하는 그런 어머니를 신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구세대라고 불평한다. 바하와 장미·고모는 포켓볼을 치러가고, 젊은이 노는데 낄수 없는 어머니와 아버지는 우울해한다. 이를 눈치챈 바하와 장미는 부모님과 같이 즐길 수 있는 노래방 기계를 집에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