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기술(대표 김무)이 말레이시아에 리드프레임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아남은 시장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기업인 NIAGA社와 에치드 타입의 리드프레임공장을 합작설립키로 하고 21일 3시(현지시각) 콸라룸푸르에서 김무 사장과 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상공부장관·다토 카마루딘 NIAGA社 사장 등과 합작계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공장은 올초 대만 치풍그룹과의 합작에 이은 아남반도체기술의 두번째 해외 합작공장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자본금 1천6백만달러를 40대40 비율로 투자해 현지법인에큐텍일렉트로닉스(주)를 설립, 하반기에 일단 3개라인을 구축하고 97년부터 QFP 2백8핀 제품을 기준으로 월 6천만개의 에치드 리드프레임을 생산할계획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리드프레임 합작공장 설립으로 아남은 두개의 합작공장을운영하게돼 동남아 현지시장 공략과 함께 관련장비의 턴키수출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선인 NIAGA社는 산업용 플라스틱 관련제품 및 반도체 조립관련 장비제조 전문업체로 알려졌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