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구 전문업체인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무료 오븐요리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무료 오븐요리교실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린나이코리아 본사 3층과역삼동 린나이센터 등 두 곳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고객사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료 오븐요리교실에는 월평균 6백명 가량의 주부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처럼 무료 요리교실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교육시설이 쾌적한데다 만남의 장소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습장 내에는 5군데의 조리대 위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강사가 조리하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각 조리대에는 린나이코리아의 가스오븐레인지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와함께 요리교실에는 준비실·휴게실·이론강의실이 있어 여성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도 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의 요리교실은 기초반과 정규반으로 구분되며 매월 2회씩 실시되는 기초반의 경우 완전무료로 오븐의 사용법에 대한 기초이론 실습이 진행된다.
정규반은 오븐요리반·제과반·제빵반·특강반 등으로 분류되며 정규반 마지막날 강의에서는 요리연구가 한정혜씨가 특별수업을 한다.
무료 요리교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엔 미혼여성들의 참여도 늘어나자린나이코리아는 최근 직장인반도 마련했으며 연령층에 따라 다양한 요리교실을 열 계획이다. 특히 가을쯤에는 요리경진 대회도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요리교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요리연구소의 강래승 차장은 『이곳 요리교실은 사설학원들과 달리 취미생활을 위한 동아리 모임 겸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린나이코리아는 요리교실이 이처럼 인기를 끌자 관련행사를 다양하게 구상하는 한편 이 곳을 요리실습·요리 관련 이벤트 행사지로 무료제공할 계획을세워놓고 있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