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소, 부식방지기술 개발사업 강화

한국전기연구소(소장 윤문수)는 금속구조물의 부식에 의한 경제적 손실을줄이기 위해 부식방지 기자재의 국산화등 부식방지 관련기술의 개발·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기연구소는 이를 위해 97년 특수사업으로 과기처에 38억원의 예산배정을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기연구소가 추진키로 한 부식방지기술의 개발·보급사업은 각종 구조물의 부식진단·판정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재료·코팅·환경·부식방지재 등 6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설계·진단·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것 등으로 돼 있다.

전기연구소는 이 계획에서 국내 산업설비가 대부분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추진하던 60년대에 설치돼있어 20년 이상 경과한데다가 설치후 관리소홀로부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매년 1천4백억원에 달한다고 지적,정부차원의지원과 투자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