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전망대]

"긍정적 사고"운동 발진

0...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박원훈원장이 지난 3월말 취임당시제창한 「긍정적인 사고갖기 1백일 운동」의 구체적인 실천 방향이 그의 취임 1백일을 맞는 오는 7월초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

KIST는 이 운동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키 위해 지난 14.15일 양일간 LG인화원에서 연구소 설립이래 가장 많은 2백70명의 선임·책임급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장기비젼, 중점연구방향, 인력관리, 연구개발 인프라구축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등 효율적인 방안마련에 적극나서고 있다고 설명.

유성구청, 대덕연 「소음규제지역」 건의

0...유성구와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절대적인 정숙이 요구되는 대덕연구단지가 소음·진동규제기준을 초과하는 각종 소음공해에 노출돼 연구분위기가 저해되고 있다며 이 지역을 건설·교통·소음·진동규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대전시에 건의.

이들은 이 건의서에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유성지역에 대한 교통량·주변여건 등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소음·진동규제기준을 초과한 9개지역중무려 8개지역이 대덕연구단지내에 포함돼 있다며 안정된 연구분위기 조성을위해 하루속히 대덕연구단지내 소음과 진동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

유성구의 한 관계자는 「건설·교통·소음·진동규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특정공사의 사전신고, 폭약사용규제, 필요시 자동차 운행 규제 등의 조치가가능해 대덕연구단지 연구분위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표준연, 사무환경 평가실 운영

0...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연구그룹은 최근 일반사무실환경과 동일한 구조의 사무환경 평가실험실을 만들고 사무환경이 작업자들에게 미치는영향 등을 연구중이어서 화제.

표준연은 최근 선진국들이 인간공학관련규격(ISO 159)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응, 국내 사무환경평가시스템과 평가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작업조건, 조명과 소음, 실내공기, 작업의자와 작업대」 등 관련 사무환경과 근무자의 작업능률과의 관계를 집중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자원연, 환경교육실시

0...한국자원연구소가 행정부처·대학·환경부·서울시·환경유관기업 등에서 참가한 1백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일간 「지하수자원보전 환경교육」을 실시중.

자원연은 이번 교육기간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연구소·행정부처·공장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폐기물·폐수 등이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 등을교육,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하수 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시킬 계획.

자원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특히 55개 행정부처 정책입안담당자들의 각종 환경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행사에 상당히 고무된 표정.

〈서기선·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