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로브 라이너 감독, 빌리 크리스털 주연의로맨틱 코미디.
에펠탑 아래서 사랑을 고백하고 센 강변에서 왈츠를 추며 엘리제 궁을 산책하던 낭만적인 커플이 막상 결혼을 한 뒤 부딪치게 되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코믹하면서도 솔직하게 그려냈다.
유머감각이 넘치는 NBA 농구심판 미키는 파리에 묻히고 싶다는 아버지의유언에 따라 관을 비행기에 실어 보낸다. 항공사의 실수로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관을 찾기 위해 파리에 간 미키는 우아하고 매력적인 미국인 앨런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 미국에 정착한 두 사람은 미키의 잦은 출장과 앨런의 미국생활 부적응으로 갈등을 겪게 된다.
개선문·몽마르트·노트르담·로뎅 박물관 등 파리의 명소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으며, LA 레이커즈·피닉스 선즈·뉴욕 닉스 등 NBA 슈퍼스타들의경기모습도 눈요기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