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봉제기용 AC서보모터 전문 벤쳐기업인 렉스산전(대표 김덕근)이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AC서보모터사업을 강화한다.
브라더·국도기공 등 중미에 진출한 국내 봉제기업체를 중심으로 AC서보모터를 월 4백개씩 수출중인 렉스산전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섬유 및 봉제관련 국제전시회인 「`96JIAM 쇼」에 출품, 호평을 받은데 힘입어 수출선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공동대표인 김원명 사장은 『현재 수출선인 엘살바도르·에콰도르등의 국내 현지업체들 외에 스페인·터키·일본·유럽·동남아업체들에 대한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남공장에 월 2천개의 전기봉제기용 AC서보모터 생산라인을 갖춰놓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전기봉제기용 모터가 안정궤도에 진입하는 내년부터 관련사업을 더욱 확대키로 하고 공업기반기술과제로 로봇시스템과 공장자동화기기에 사용되는 편평형(플랫타입) AC서보모터와 유도형 대용량 AC서보모터를개발, 내년부터 상용화할 방침이다.
기존 클러치방식의 유도전동기를 대체하며 봉제자동화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모터는 개당 50~6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제품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