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이상의 신호경로를 사용해 스테레오 음향을 내는 방식을 뜻한다.
기존 스테레오는 보통 좌우 스피커 등 두개의 신호경로를 갖고 있다. 이를2채널이라고 부른다.
서라운드 스테레오는 음악을 듣는 사람의 후방에 또다른 신호경로를 둠으로써 마치 실제 연주회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음향시스템이다.
후방에 설치된 스피커도 좌우 한쌍이 있어 서라운드 스테레오는 4채널이 기본이다.
서라운드 스테레오는 영상기기와 음향기기가 결합하는 AV시스템화의 추세에서 생겨났다.
서라운드 스테레오를 구현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인데 미국의 돌비社가개발한 서라운드 시스템이 유명하다. 돌비사의 방식대로 녹음하고 이를 전용프로세서로 재생한다.
서라운드 스테레오를 구현하는 또 다른 방법은 일반적으로 녹음된 음향을특수 효과로 변형시키는 방법이다. 음향신호를 순간적으로 늦춰 내보냄으로써 잔향효과를 내 서라운드 스테레오와 유사한 느낌을 준다.
이를 「입체음향시스템」이라 부르는데 미국의 SRS社 등 전문업체들이 입체음향 프로세서 기술을 개발하고 일본전자업체들이 전용 칩을 만들어 오디오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입체음향시스템」은 서라운드 스테레오로 녹음되지 않은 일반 음악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돌비사의 서라운드 스테레오시스템보다는 그 효과가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