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인치 초대형 멀티미디어 모니터가 하반기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데이타시스템(KDS), 대선산업 등 모니터업체들은 특정수요를 겨냥해 올 하반기에 각각 33인치와 29인치 초대형 멀티미디어 모니터를 개발, 시판할 계획이다.
KDS(대표 고정)는 가을 컴덱스쇼 출품을 목표로 최근 구미연구소에서 33인치 초대형 모니터를 개발하고 시험 테스트 중이며 오는 10월부터 군산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KDS는 초대형 모니터를 유럽이나 미국 등 고급 모니터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 아래 오는 10월에 열릴 컴덱스에 출품하는 한편 국내에서도멀티미디어 교육용, 일반가정의 거실용 등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선산업(대표 문관형)도 오는 9∼10월경에 29인치 초대형 멀티미디어 모니터를 출시한다는 계획 아래 최근 LG전자가 개발한 스트라이프 방식의 29인치 CRT를 이용한 모니터의 개발에 착수했다.
대선산업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화상소자인 도트의 간격이 0.59mm로17인치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일반 TV에 비해서는 화질이 좋기 때문에 이시장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