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원, 3~7일까지 특선영화 31편 방영

『영화 마니아들은 모두 모여라!』

케이블TV 유료영화채널인 캐치원(채널 31)이 내달부터 24시간 종일방송을 시작하는 것을 기념해 3일 밤 10시부터 7일 자정까지 특선영화 31편을 1백시간동안 연속방영한다.

캐치원이 이 기간동안 방영할 영화는 지난 65년 아카데미 8개부문 수상작인 「마이 페어 레이디」를 시작으로,93년 방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서편제」(4일 새벽 3시 20분),지난해 국내 흥행 1위작인 「다이 하드3」(6일 밤 10시) 지난해 아카데미 6개부문 수상작인 「포레스트 검프」(5일 밤 10시)등이편성돼있다.또 「넬」「트루 라이즈」「쥬라기 공원」「쉰들러 리스트」「아버지의 이름으로」「러브 스토리」「레옹」「스페셜 리스트」「쇼생크 탈출」「스피드」「대부1,2,3」 등 최신 화제작은 총망라돼 있다.

따라서 최소한 4박5일간 1백여시간동안 영화를 볼 준비태세만되어 있다면최신 흥행작들을 한꺼번에 마스터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유일한 케이블TV 유료채널로서 「볼 만한 영화채널」이란 자리를 확고히 굳히고 있는 캐치원은 7월부터 24시간 종일방송을 시작함으로써 매월 현재보다 50여편이 늘어난 1백80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캐치원은 지난해 개봉돼 인기를 얻은 흥행작 「개같은 날의 오후」를 비롯 「브레이브 하트」「배트맨 포에버」「캐스퍼」「아폴로 1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워터 드」「동사서독」「의뢰인」「구름 위의 산책」「당신이 잠든 사이에」「나인 먼쓰」등의 판권을 이미 확보해놓고있다.

또 캐치원은 현재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납골당의 미스터리」「스타들의 짧은 필름」「ER」등 3편의 드라마 시리즈도 함께 방영할 계획이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