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 96임금협상 노사 잠정합의

쌍용자동차(대표 손명원)는 25일 제12차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7만6천5백원(통상급대비 9.09%)지급 및 주 42시간 근무 등 96년도 임금협상안에 잠정합의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5월 17일부터 올 임금협상을 시작, 11차례의 협상을 진행해 오는 동안 노조측의 「주 40시간 근무」·「상여금 100% 인상」등의 요구로 전면파업의 위기를 맞았으나 25일 제12차 교섭에서 15시간 가까운 밤샘교섭끝에 26일 아침 극적인 합의점을 도출했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