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 7월15일부터 이동전화 국제로밍서비스 개시

국내 011이동전화 기입자(아날로그 및 디지털)들이 국내에서 이용하는 이동전화를 올림픽이 열리는 미국 애틀란타 현지에서도 별도의 절차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동통신(대표 서정욱)은 미국 이동전화 사업자인 벨사우스사와 협력,다음달 15일부터 미국 주요도시에서 이동전화 국제로밍서비스를 실시한다고밝혔다.

국제 로밍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올림픽 개최도시인 애틀란타(조지아주)를 비롯해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등 미국 대부분의 주요도시를 포함하고 있다.(서비스 지역도 참조)

이동전화 국제로밍이란 외국의 통신사업자가 협정을 맺고 자국의 전화 가입자가 외국에 가서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번 미국과의 국제로밍서비스 실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는 일본(NTT도코모 사), 홍콩(홍콩텔레콤, 허치슨), 뉴질랜드, 싱가폴, 호주드으로 대상지역을 넓히는 한편 내년 초부터는 일본의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인 GSM 망과도 로밍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