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하고 있는 3DO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LG전자는 여름방학시장을겨냥,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호쾌한 액션과 슈팅게임등을 잇따라출시한다.
현재 LG전자는 이미 <캡틴쿼져>와 <블레이드 포스>등 2종을 출시해놓고 있으며 다음달중에 국내에서 제작한 <극초호권>과 <배틀블루스>,<아마게돈>등 3종을 계속해서 내놓을 예정.
LG전자는 이 게임소프트웨어들을 통해 3DO플레이어의 판매부진을 타개하는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이미 시중에 선보인 <캡틴쿼저>는 게임소프트웨어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미 3DO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액션게임.미래의 슈퍼경찰관 쿼져가 세명의 대도를 잡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데 3명의 도둑들은 모두 각자의 행성을갖고있다.이 행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쿼져와 대도의 숨막히는 추격전이압권으로 마술적인 요소까지 겹쳐있어 게임의 흥미를 배가시켜 주고 있다. <블레이드 포스>는 <캡틴쿼져>와 마찬가지로 3DO스튜디오사의 작품으로 3D입체슈팅게임.
게임이용자가 마치 사실적으로 표현된 미래의 도시 메가그리드를 배경으로눈에 보이는 실제각도로 사물을 보여 주고 있는 데 헬리팩을 입고 전투하는장면이 가히 환상적이다.
이 두게임은 소비자가격이 모두 3만9천원으로 3DO매니아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LG전자는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다.
다음달 중순 국산게임중에 가장 먼저 출시되는 <극초호권>은 액션게임으로 15명의 무사와 10종류이상의 격투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재미있는 격투게임의 하나다.
그뒤를 이어 출시될 <배틀블루스>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소게임업체 신즈데코에서 제작한 시뮬레이션게임.슈팅과 액션에 치중하고 있는국내게임들의 단점을 보완한 이 게임은 2천15년 가상도시인 브레인시티를지키는 용병들의 사랑과 우정,갈등을 한편의 장편만화영화처럼 그리고 있다.환상적 화면과 음악으로 게임을 펼치고 있어 게임매니아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배틀블루스>와 비슷한 시기에 나올 <아마게돈>은 LG소프트웨어에서3차원폴리곤으로 제작하고 있는 국산 슈팅게임.이미 이게임의 원작인 이현세씨의 장편만화 <아마게돈>은 너무나 잘알려져 있다.
<아마게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소스멀티유스」형태의 사업을 전개,화제가 되고 있는 데 이번에 만화와 만화영화,캐릭터에 이어 게임으로 선보이게 됐다.
원작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이게임은 6명의 주인공중 한명을 선택해 게임을 벌이는 아케이드모드와 스토리에 따라 게임이 진행되는 스토리모두의 2가지진행방식이 채택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국산게임으로 3DO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의기소침해 있는 3DO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최후의 수단인 국산게임마저 일반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경우 더 이상 돌파구는 없기 때문이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