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트랄상사(대표 박창진)는 의료용 가스공급장치에 사용되는 통합 원격제어 호출시스템(Remote Control & Calling System)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고 내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RCU(Remote Control Unit)와 BCU(Bed)·ICU(Intermediate)·MCU(Master) 등으로 구성되는데 전 시스템을 환자가 간병인이나 간호사의 도움없이 리모콘으로 직접 병실의 유틸리티를 관장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또 이 제품은 환자가 리모콘을 이용, 병실 내의 조명과 가스 등을 조작할수 있어 편리함과 안락함을 주는 데다 의사나 간호사의 입장에서도 환자와떨어져 있더라도 통화 등을 통해 항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병실 내 유동인원 및 행동반경을 크게 줄여 근무조건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제품은 응급상황 발생시 환자가 병실관리시스템을 통해 의사나 간호사를 직접 호출하거나 대화할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며 보다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의료용 가스공급장치란 기계실에 설치된 집합가스를 수술실·중환자실 및각 병실에 보내 필요시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로 기존에는 단순히 가스를 전달하는데 그쳤으나 현재는 가스·산소·전기 및 간호사 호출 등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기능을 부가, 병원 고급화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로도사용되고 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