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기 수출 둔화에 수입은 급증

올들어 정보통신기기의 수입은 무선통신기기·컴퓨터를 중심으로 급증하고있는 반면 수출증가율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둔화되고 있다.

27일 통상산업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정보통신기기의 수입은 25억8천5백39만9천 달러, 전년동기 대비 2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6.2%, 6억6천4백10만4천달러를 나타냈고 유선통신기기는 9.4% 증가한 2억5천2백23만9천 달러, 컴퓨터는 26.2% 증가한 16억6천9백5만6천 달러였다.

이에 반해 수출은 27억7천7백9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했는데이는 지난해의 증가율 31.2%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증가율이 둔화됐다.

품목별로는 유선통신기기가 6.7% 증가한 3억3천6백76만 달러, 무선통신기기가 6.9% 감소한 5억4천2백86만 달러, 컴퓨터가 26.8% 증가한 18억9천8백27만 달러 등이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