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9일부터 열리는 96 아틀란타 올림픽을 앞두고 PC통신업체들이다양한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과 한국PC통신, 나우콤, SDS 등 은 각각 올림픽 특집 코너를 마련해 현지속보와 격려편지 발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C통신업체들은 이번 올림픽이 온라인 서비스의 속보성과 멀티미디어 정보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 현지에 통신원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정보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아틀란타 한인올림픽 후원회」(회장 우원득)와 공동으로현지 사무실에 천리안 통신센터를 구축,후원회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천리안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천리안 초기메뉴에 「96아틀란타 올림픽 안내정보」 코너를 개설한 데이콤은 이를 통해 올림픽속보,종목별 일정별 한국팀 경기일정,숙박/입장권 예약,교통/관광명소 안내,참가선수 정보,올림픽 추천 웹사이트,현지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지에 파견한 통신원을 통해 올림픽 소식과 선수단 인터뷰를리얼오디오를 이용해 홈페이지에 중계하고 문자속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이 코너를 이용하면 다양한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온라인으로 현지숙박과 경기장 입장권,렌트카 등을 예약할 수 있다.
한국PC통신도 하이텔에 선수대화방 등을 서비스하는 「아틀란타 올림픽정보」 코너를 개설,인터넷과 PC통신으로 동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콤은 행사기간중 8명 정도의 올림픽 취재팀을 아틀란타에 파견, 현지에서 일어나는 대회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멀티미디어 정보로 제공하고 문화행사와 인터뷰 등도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전선수단과 이용자간의 서신교환 창구를 운영,이용자는 물론각계 인사의 온라인 축전을 선수에게 전달하고 선수단과의 실시간 대화방도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이텔은 역대 올림픽 관련 기록 정보, 각 종목 진행 스케줄, 선수 인명록 서비스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나우콤은 이달중 나우누리에 「올림픽 1백주년」이란 특집코너를 개설, 아틀란타올림픽 뉴스와 올림픽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틀란타 올림픽란에서는 현지속보,뉴스속보,참가선수 소개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IOC홈페이지,아틀란타 올림픽 홈페이지 등과도 연결,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게할 방침이다.
SDS 역시 유니텔 초기화면에 「아틀란타 올림픽 포럼」을 개설, 서비스에 들어갔다.이 코너에는 내가 소개하는 아틀란타, 「한국선수단에게 격려를」 등의 자유게시판과 올림픽 관련 기사가 제공되고 있다. SDS는 조만간이 코너를 확대 개편, 올림픽 뒷얘기, 경기전적, 경기속보, 화제의 선수 소개,경기스케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