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를 위한 보안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에 힘입어 인터넷과 웹이 전자상거래의 표준으로 부상함에 따라 보다 많은 기업들이 과감하게 온라인관련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국기업들은 급속히 성장하는 인터넷의 열매를 거두는데 가장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초기 25년간 대부분의 네트워크설계와 인프라 그리고 표준제정작업이 미국정부의 지원을 받은 대학과 기업에 의해 미국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지난 수년간 많은 미국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인터넷을 사업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에 관련된 모든 것은 빠르게 변한다. 첨단기술이 급속히 보급되고전세계에 걸친 상용 인터네트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다른 국가들도 미국의성장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즉 전세계를 망라하는 네트워크로서 인터넷이 국제무역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평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국가들도 미국과의 경쟁이 가능하게 된것이다.
미국이 초기에 인터넷을 구상하고 뿌리를 내리게 하는 데 기여했던 것은단지 역사의 일부분일 뿐이다. 국제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미래다. 인터넷관련사업을 지배해 온 미국은 다른 국가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전세계의 정부와 기업 그리고 사업가들은 인터넷의 발전과 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상업 및 교육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독자적인모델을 구축했다. 수적인 측면에서 미국이 인터넷 인프라를 지배하고 있지만다른 국가들의 인터넷 접속회선 및 사용 빈도수 증가속도는 엄청나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인터넷 접속 네트워크수는 지난 90년 수백개 수준에서 95년에는 2만개를 넘어서고 있다. 또 미국 이외 국가들이 차지하는 인터넷 접속 네트워크의 비율도 지난 90년 전체 20%에서 95년에는 42%로 크게늘어났다.
이같은 수치가 인터넷의 중요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들 국가가 인턴넷에 기울이는 노력은 이보다 더 대단하다.
이미 전세계 10여개 국가에서 교육 및 사업목적으로 인터넷 접근을 확대하고 국가경쟁력강화수단으로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국가정보인프라(NII)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많은 국가들이 경제개발의 중요한 요소로서 국가가 주도해온 통신산업을 민영화하는 한편 통신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자본에 대한 문호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국가정책이 인터넷 접속 및 접근을 포함, 현대화의 의욕적인 목표를 성취할 수 있지만 미국 이외 다른 국가의 기업과 사업가들도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의 경험을 축적하거나 보다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활용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인터넷이 모든 기업들에게 위치에 관계없이 국제적 사업의 많은 장벽을 제거하고 전세계와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세계적인 온라인 상거래에 상당한 발전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성공적으로 전자상거래시장에 진출한 북미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기업들을 예로 들고 얼마나 많은 국가에서 수출과 국제투자 및 경제발전목적으로 월드와이드웹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기로 한다. 또기업과 국가가 새로운 네트워크환경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을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