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전화회사 GTE는 인터넷등 네트워크상의 전자인증사업을 일본에서 전개한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를 위해 GTE는 우선 현지 소프트웨어업체인 비유지(BUG)와 손잡고 은행·신용카드사·출판사·전화업체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인증시스템 「사이버트러스트」를 판매하는 한편 올해안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정부기관 수요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전자인증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GTE의이번 진출을 계기로 일본내의 전자상거래가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인증은 전자상거래시 주문자가 본인인지, 또는 지불되는 전자화폐가정당한 것인지의 여부를 입증해 전자적으로 증명서를 발행하는 업무이다. 고도의 암호기술이 필요하고 거래당사자 이외의 제3자가 업무를 맡는 것이 보통이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현재 벤처기업 베리사인社가 이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GTE는 정부관련 조달업무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