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비디오 대여시장은 지난 6월에 비해 5만장이상의 판매량이 예상되는흥행예상작이 늘어난 반면 3만∼5만장대의 중급작품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량 7만장이상으로 시장을 주도할 빅3는 <쥬만지(콜럼비아)>와 <은행나무침대(SKC)>,<포카혼타스(브에나비스타)>.특히 <쥬만지>의판매를맡은 우일영상은 이 작품을 <다이하드3> 이후 최대의 히트예상작으로 보고1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SKC는 극장관객 동원수와 해외영화제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은행나무침대>가 <꽃잎>을 제치고 무난히 방화판매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스타맥스는 브에나비스타가 소비자직판까지 합쳐 15만장판매를 예상하고 있는<포카혼타스>를 대여시장에서 7만장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5만∼7만사이의 판매량이 에상되는 작품은 <베이브(CIC)>과 <꽃잎(시네마트)> 두 편.어린이기자단 초청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친 CIC는<베이브>가 아카데미 후보작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다 전세계적인흥행작인만큼가족물로서는 드물게 7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네마트는 <꽃잎>이 이정현의 스타성과 영화개봉이후 한동안 폭발적이었던 매스컴 홍보에 힘입어 대여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
3만∼5만사이의 중급작품은 <대통령의 연인(CIC)>,<태극권2(드림박스)>,<다운 드래프트(우일영상)> <홀랜드 오퍼스(영성프로덕션)> 등을 들수 있다.이중 가장 흥행성이 뛰어난 작품은 <대통령의 연인>이,작품성면에서는 <홀랜드 오퍼스>가 손꼽힌다.
그밖에 <브로드웨이를 쏴라> <아빠는 나의 영웅> <미드나잇 히처><헬나이트4> <인재강호> <지붕위의 기병> <사베지> 등이 2만장 이상기대작리스트에 올라있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