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국휴랫팩커드(HP)가 클라이언트서버환경기반의 인터넷/인트라넷 시장 주도를 위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MS와 HP는 지난 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MS의 「윈도NT」운용체제 지원 클라이언트서버 통합솔류션 패키지 「백오피스」와 HP의 펜티엄기반 서버인 「넷서버」를 통합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인터넷/인트라넷 시장 공략에 상호협력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MS와 HP는 또 이날 양사의 1백여 협력사와 기업전산관계자등 5백여명을 대상으로 「백오피스」및 「넷서버」기반의 인터넷/인트라넷 통합솔류션전략과 대규모 제품발표회를 가져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노력과 협력관계를과시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관계는 최근 국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PC서버 기반 클라이언트서버환경 및 인터넷/인트라넷 시장에서 오라클·사이베이스(MS측), 컴팩·디지탈·에이서·IBM 등(HP측)의 경쟁사들을 따돌리기 위한공동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양사가 제공키로 한 제품 가운데 MS의 「백오피스」는 「윈도NT서버」·「윈도NT워크스테이션」(이상 클라이언트서버운용체제)·「인터넷 인포메이션 서버(IIS)」(웹서버)·「메일 서버」(전자우편서버)·「SQL서버」(RDBMS)·「SNA서버」(IBM게이트웨이)·「SM서버」(네트워크관리서버)등으로 구성돼 있다.
「백오피스」는 클라이언트서버 구축을 위한 모든 솔류션이 들어 있어 단일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시스템통합이 용이하며 특히 웹서버「IIS」와 인터넷 표준문서(HTML)전환기능 「어시스턴트 포 SQL서버」등이 내장돼 있어 인트라넷 구축에 장점이 있다.
HP의 「넷서버」는 75MHz∼1백66MHz급 펜티엄프로세서를 기반으로하고 있는 PC서버로서 최하위 「넷서버LC」 4개 기종, 중간급 「넷서버LH」어레이 3개 기종, 최상위 「넷서버LS」 3개 기종 등 모두 10개 기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최상위 LS시리즈는 1백MHz급 펜티엄프로세서 2∼4개가 지원되는 SMP(대칭형 멀티프로세서)방식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