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지털 휴대전화판매 촉진을 위해 신제품(SCH100S)발표와함께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아날로그 휴대전화시장에서 얻고 있는 명성을 디지털(CDMA)제품에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아래 지난 1일 신제품 발표에 이어 일선 대리점에 제품공급과 함께 길거리 행사인 「체험! 애니콜디지털!!」로드 쇼를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서울명동에서 처음 로드쇼를 실시했다. 이어 오는 6∼7일에는대전에서, 13∼14 일에는 서울 강남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 20∼21일에는강남역 인근에서 행사를 벌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번 로드 쇼는 디지털 휴대전화의 수요자가 다른 가전제품과 달리 비즈니스맨들이라는 점을 감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직장인들의 왕래가 많은비지니스타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행사내용도 디지털 휴대전화의 통화성능및 견고성, 편리성 등을 직접확인해보는 「CDMA 무료통화 서비스」를 비롯 「캐릭터와 직석사진 촬영」,「스트리트걸 거리행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아날로그 휴대전화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모토롤라를 따돌리고 5월말 현재까지 총판매량 1백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디지털 시장에서도 이룩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