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9월부터 차세대 저공해차 시범운행

오는 9월부터 안산시에서 차세대 저공해 자동차인 천연압축가스(CNG)차량이 시범 운행되며 내년 1월부터는 서울 등 6곳으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4일 가스공사 주관아래 오는 9월부터 안산시에 CNG 충전소 1개소를 설치하고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 3사에서 제작된 CNG차량 10대를 시범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시범 운행지역을 서울·과천·청주·대전·대구·인천등 모두 6곳으로 확대, CNG차 1백대를 운행하며 충전소도 지역별로 1곳씩 설치키로 했다.

환경부는 안산시에서 사용될 CNG차량 10대를 한강환경관리청의 환경오염단속과 가스공사의 가스안전 순찰에 각각 배정하고 기술 모니터링을 실시한이후 오는 98년부터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CNG 차량의 보급촉진을 위해 천연가스 요금을 경유가보다 낮게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주유소에 가스충전시설을 병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CNG차량구매자에게는 장기저리융자, 세제혜택 등 경제적 유인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