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컴포넌트 매출 하이파이의 두배 수준 육박

미니컴포넌트의 매출이 하이파이컴포넌트의 2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V전문업체와 가전3사는 지난 상반기 동안 컴포넌트오디오 부문에서 모두 1천6백40억원의 내수판매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미니컴포넌트는 1천40억원을 차지했다. 반면 하이파이컴포넌트는 5백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미니컴포넌트의 절반 수준을 조금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AV업계의 미니컴포넌트 매출이 하이파이컴포넌트를 추월한지난 연말 이후 날로 시장 잠식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뮤직센터의 경우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쳐 사양세가 뚜렷해졌다.

한편 업체별로 미니컴포넌트의 매출순위를 보면 삼성전자가 지난 상반기동안 2백50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2백10억원의 LG전자와 1백60억원의인켈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인켈을 제외한 모든 업체에서 미니컴포넌트 부문의 매출이 하이파이컴포넌트의 매출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