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백화점 인터파크 , 전자제품 여름 바겐세일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들이 올 여름정기 바겐세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의 가상백화점에서도 생활용품과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여름 바겐세일을실시한다.

인터넷 가상쇼핑몰인 「인터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데이콤인터파크(대표李奇衡)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공기청정기, 전자제품 등 30여종의 생활용품을 20%에서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하는 「인터파크 핫세일展」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달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인터파크는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를 원하는 생산업체 또는 유통업체의 쇼핑몰을 인터넷에 구현해 국내외 인터넷 이용자가 이를 검색해 주문, 신용카드로 대금을 지급한뒤 전문 배송업체로부터상품을 제공받는 인터넷 홈쇼핑서비스다.

가상공간에 제품을 소개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비용이나 인건비, 광고비 등유통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어 일반매장이나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평균 10% 정도 싸며 현재 13개 업체에서 8백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할인판매되는 제품은 이중 30여종으로 무선전화기·국수기계 등 17개 제품이 20%, 공기청정기가 41% 등 최고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할인판매를 이용하려면 우선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www.interpark.com)에 접속, 이용자번호(ID)·주민등록번호·연락처 등을 입력한 뒤 대금결제에 사용될 신용카드번호를 전화로 인터파크에 알려줘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최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