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시스템, 동기접속형 디멘드 컨트롤러 국내 첫 개발

기인시스템(대표 이기원)은 최대 전력수요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동기접속형 디멘드 컨트롤러(모델명 KDC-L8)를 개발, 국립기술품질원으로 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산 신기술인증(NT)마크를 획득했다.

기인시스템이 총 2억5천만원을 투입, 1년여만에 국내 처음으로 개발을 완료한 동기접속형 디멘드 컨트롤러는 디멘드컨트롤러 본체와 동기접속장치,원격단말장치, 판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상이미지프로세싱 기술을 활용, 한국전력과의 거래용 계량기의 단자 및 봉인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15분간격으로 수용가의 전력사용량과 디멘드컨트롤러간의 최대전력사용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일제어선으로 최대 1백28개의 부하를 원격으로 차단할수 있는 원격부하 차단방식을 채용, 설치공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평균 10%의 피크전력 절감효과가 가능하고 별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예측전력 등 전력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밖에 시간대별 전력부하 제어가 가능하고 액정화면을 채용해 설정데이터의 수정 및 확인이 가능하다.

기인시스템은 이 제품의 개발과 함께 최근 「동기접속형 최대전력관리방법및 그 장치」에 관한 관련특허 3건을 출원했다.

최대수요 전력감시 제어장치는 빌딩이나 공장등의 전력수요관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장치로 전력수용가의 피크전력을 자동으로 감시, 목표 피크전력치를 초과할 경우 전력사용량이 많은 부하부터 자동으로 관리해 피크전력을줄여주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국내에는 LG산전, 프로컴 등 6개 업체가 공급해왔으나 실제 사용시간·사용량등이 한국전력의 적산전력계와 일치하지 않아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해왔다.

기인시스템측은 이 제품의 판매목표를 80억원으로 책정, 한국전력과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