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조성될 「테크노마트21」의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프라임산업(대표 김기오)은 최근 구의동 지하철 강변역 부근에 부지면적 8천평, 건축면적 4천평 규모로 설립할 전자상가 「테크노마트21」에 대한 사업전반에 대한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지반및 지하층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프라임산업은 오는 97년 12월중에 지상 8층의 판매동 공사를 마무리짓고 이어 98년 5월중에는 사무동을 포함한 전관을 개장할 계획이다.
지하 6층, 지상39층 규모로 건설될 「테크노마트21」은 판매시설 4만1천21평인 것을 비롯 금융시설 1천9백77평, 업무시설 1만5천8백45평, 부대편의시설 1만9천2백27평 등 모두 7만8천90평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차장도 자동차를3천3백대까지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특히 지상 1층의 경우는 국내외 전자·전기·정보통신 관련 우수업체들만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메이커, 종합홍보, 전시판매장(메이커 쇼룸) 등으로 꾸며 신상품 소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97년 12월 개점하게 될 판매동에는 2층에서부터 8층까지 전자·전기·정보통신 관련 소프트웨어및 하드웨어 매장을 집중배치하고 각 층별로 인테리어·생활용품 등을 파는 「포인트 숍」를 입주시켜 고객유치를 지원할예정이다.
7∼9층에는 각각 다목적 문화행사관과 이벤트플라자를 꾸며 각종 공연과전시행사를 여는 한편 헬스및 휴게텔 등 편의시설과 문화영상공간 등을 갖추기로 했다.
또 프라임산업은 어뮤즈먼트프라자를 신개념의 테마파크로 개설하고 생활편의시설로 4개 시중은행과 종합안내센터, 비즈니스센터, 종합AS센터 등을이와함께 첨단 공동물류시스템, 공동집배송시스템, 공동구매·판촉·관리와개별 사업지도시스템 등 공동운영시스템도 운영키로했다.
프라임산업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테크노마트21은 서울 동부권역 상권은 물론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전자상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